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12 17:30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인터파크의 지난해 영업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인터파크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163억원과 50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감소했으나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익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전년대비 268% 성장했다.

4분기 매출액은 1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5% 성장한 44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운동 등 외부 환경적 이슈로 인해 투어 사업이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쇼핑과 티켓 등 다른 사업분야에서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도 대비 50% 증가한 주당 150원의 결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같은 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이후 힘든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의 기술력과 전문역량 및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탄탄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서비스·플랫폼 업그레이드 및 경영효율화 등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온 전략이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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