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2 18:13
(자료제공=JB금융그룹)
(자료제공=JB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JB금융그룹이 2019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4년 전보다 무려 3배 성장했다. 

JB금융지주는 2019년 연간 당기순이익 341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1.6% 증가한 실적으로 경상 순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2015년 당기순이익(1147억원)보다는 3배 가량 성장한 수치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0.2% 및 그룹 연결 총자산순이익률(ROA) 0.77%를 기록,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0.65%포인트 상승한 9.67%를 기록, 안정적 수준으로 개선되며 비은행업 강화를 위한 여러 전략을 강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BIS비율역시 13.16%를 달성하여 전년대비 0.43% 포인트 개선, 내실성장과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경기 하방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말 대비 0.04%포인트 개선된 0.88%, 연체율은 전년 대비 0.16%포인트 개선된 0.66%를 달성하였다.

대손비용율(그룹기준) 역시 전년 대비 0.08%포인트 개선된 0.38%를 기록,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갔다.

그룹 계열사들의 이익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1095억원의 순익을 시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광주은행은 전년대비 13.0% 증가한 1733억원의 실적(별도기준)을 달성해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 또한 원활한 조달환경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한 819억원의 순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전년대비 40.5% 증가한 20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인수한 지 3년 만에 연결기준으로 그룹 순이익의 5.7%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JB금융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해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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