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02.13 00:49

경주엑스포서 대회 프로필 홍보영상 촬영 ‧ ‘경주상’ 수상 인연
경주타워 전망대 ‘신라천년, 미래천년’ 콘텐츠 안내 영상 제작

슈퍼모델 장원진씨가 경주타워 전망층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진제공=경주문화엑스포)
슈퍼모델 장원진씨가 경주타워 전망층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진제공=경주문화엑스포)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위를 차지한 장원진(23)씨가 경주엑스포공원 최고의 콘텐츠인 ‘신라천년, 미래천년’의 안내 영상과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다.

문화엑스포는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와 ‘경주상’을 동시에 수상한 장원진씨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자격으로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회 현장에서 슈퍼모델 1위상을 시상한 이철우 지사가 당일 제안했고, 장씨가 흔쾌히 수락해 성사된 것이다.

선발대회 직전인 지난해 10월, 2019년 슈퍼모델 본선 진출자들 프로필과 대회 홍보영상 촬영이 경주엑스포공원 등 경주 일원에서 진행된 바 있다.

1992년부터 시작된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대한민국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며 이소라, 한고은, 한예슬, 한지혜, 소이현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장씨가 제작에 참여한 콘텐츠는 경주의 랜드마크로 자리한 경주타워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콘텐츠의 영상과 내레이션이다.

신라천년, 미래천년은 경주타워 전망층에서 4면 풀 가변형 스크린을 통해 8세기 서라벌의 융성한 모습과 왕궁, 유물들을 입체적 영상으로 보여준다.

스크린은 경주타워 전면 유리를 가득 채우는데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20분에 한 번씩 스크린이 내려와 5분간 입체 영상이 상영되기 때문에 신라시대로 순간이동을 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경주타워는 선덕여왕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축물이었던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으로 형상화한 현재 경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세계적인 재일 한국인 건축가 유동룡 선생이 최근 경주타워의 원 디자인 저작권자로 인정받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초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해 신라시대 의상을 착용하고 영상 촬영과 내레이션을 녹음했다. 

경주엑스포는 기존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에 장씨의 내레이션과 자막을 덧입혀 업그레이드한 신라천년, 미래천년를 이달 초부터 상영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장원진씨의 기품 있는 매력이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과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며 “경주에서 처음 개최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경주상과 더불어 1위의 영예까지 얻은 장원진씨가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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