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13 08:58
(자료출처=네이버금융)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뉴욕 증시가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75.08포인트(0.94%) 오른 2만9551.42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87.02포인트(0.9%) 오른 9725.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7포인트(0.65%) 오른 3379.45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전일 대비 2.68포인트(0.63%) 오른 431.16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의 추가 확진자가 줄어들며 투자자들은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5대 기술주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주는 모두 올랐다.

미국 1위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Micron)도 투자사 UBS에서 매수의견을 표시하며 전일 대비 2.02% 올랐으며, 2위 브로드컴(1.42%), 3위 퀄컴(1.92%)도 상승 마감됐다.

미국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2.07%), 아메리칸(2.11%), 델타(1.38%) 항공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0.92%)는 내렸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7%p 오른 1.637%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4%p 오른 1.446%에 호가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온스당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80달러(0.11%) 오른 1567.40에 마감됐다.

석유수출국기구(OECD)가 올해 세계 석유 소비량 추정치를 낮게 잡으며 물량을 줄일 기미를 보이자 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23센트(2.46%) 오른 51.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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