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13 11:12

마스크 2만7465개·손세정제 7454개·살균제 1305개 배부

엄태준 이천시장이 10일 3차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0일 3차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3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140명이 지난 12일 임시 생활시설인 국방어학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입소 절차를 거쳐 외부와 차단된 채 1인 1실에서 24시간 생활하며 오는 26일까지 머물게 된다.

이천시는 지난 11일부터 국방어학원 주변 방역소독 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 등 물품 품귀현상에도 전방위적인 물품 확보에 나서 지역주민들에게 마스크 2만7465개, 손세정제 7454개, 살균제 1305개를 배부했다. 또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국방어학원 출입차량에 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우한교민 수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과 염려를 공감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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