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13 13:09

토지 예정가격 406억7735만원, 일반 공개경쟁입찰 최고가 낙찰…17~20일까지 진행

용문 다문지구 환지예정지 위성사진(왼쪽)과 조감도(오른쪽) (사진제공=양평군)
용문 다문지구 환지예정지 위성사진(왼쪽)과 조감도(오른쪽)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용문역 일원의 개발압력이 커지고 있는 용문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1필지(3만3206㎡)를 매각한다.

양평군에 따르면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문역 일원의 개발압력 증대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용문면 다문리 766번지 일원에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이 지역은 용문역과 인접해 개발계획 수립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사업지구는 주거용지 11만8000㎡, 공공시설용지 7만4000㎡ 등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총 977세대, 2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향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용문면의 읍 승격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부지는 체비지로 계획된 35필지 4만5178㎡ 중 공동주택용지 1필지로, 부지면적 3만3206㎡, 용적률 220%이하, 건폐율 20%이하, 높이 20층 이하, 742세대로 계획돼 양평군 내 아파트단지 단일 규모로는 최대 크기다.

매각 토지의 예정가격은 406억7735만원이며,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체비지 매입 희망자는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록 후 오는 17일 9시부터 20일 16시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체비지가 매각되면 사업지구 내 지장물 보상실시 및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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