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3.18 10:43

KT가 스마트자동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카 오픈 콘테스트' 공모전을 개최하고 18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추진단,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카 생태계 조성' 과제의 일환이다. 

KT는 지난해 12월 차량 빅데이터를 기업과 일반인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종합 차량 정보 서비스'의 API를 무료로 공개했으며,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약 2개월간 예선, 본선을 거쳐 총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 중 일반부문 5개 팀에게는 KT의 스마트카 사업화 노하우 교육 및 창업 멘토링을 제공했다.

KT는 이번에 선발된 수상팀들을 대상으로 기술성, 시장성 및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투자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이 중 투자심의를 통과한 팀은 관련부서와 매칭을 통해 약 6개월간 실제 사업화를 위한 준비 과정을 조언받을 수 있는 사업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KT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1만대의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스마트카 시대에 꼭 필요한 기업들이 많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한민국 스마트카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