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13 14:12
김이환 UST 총장이 13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U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제5대 총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정한 변화와 혁신은 외형적 성장의 추구가 아닌 가치적, 문화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 UST 구성원들과 함께 할 도전들이 그저 평범하게 잊히는 시간이 아닌 역사의 진전을 이루는 도약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UST 발전을 위한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의 선순환체제 구축, UST 구성원의 공동체 의식 강화, 연구개발 교류의 촉매제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 도모,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적 대학으로서의 위상 강화, 봉사하는 조직문화 정착이다.

김 총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기계공학 석사,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기획관,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과학기술분야 행정가로서 리더십도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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