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2.13 15:04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13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남부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남부청)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오는 4월 15일 시행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선거범죄 단속에 나섰다.

경기남부청을 비롯해 도내 32개 경찰관서에 동시에 설치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13일부터 4월 29일까지 77일간 24시간 단속 즉응태세를 갖춘다.

또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모든 경찰서에 편성・운영 중이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통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엄정하고 공정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재까지 선거 관련 불법행위 총 18건 31명을 단속해 이중 4건 8명을 종결하고, 14건 23명은 내·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하고 밝혔다.

특히 ‘경찰 선거 개입 의혹, 편파 수사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 전 과정에서 엄정 중립과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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