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13 16:16

"희생자나 중증 환자 없어…정상적 소비와 경제활동 긴요"

홍남기 부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 발생한 지 20일이 지난 시점에서 5년 전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비교해보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 소재 신풍제약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메르스 때는 희생자가 38명 있었지만 이번에는 희생자나 중증 환자가 없다”며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감을 갖지 말고 정상적인 소비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긴요하다”며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피해기업을 조속히 지원하겠다”며 “수출 지원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 주 정도면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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