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13 16:58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넷마블은 지난해 2조1755억원의 매출과 20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7.6% 상승, 16.5% 감소한 수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는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은 전체 매출의 67%에 달했다. 2017년 1조3181억원, 2018년 1조4117억원에 이어 2019년 1조44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은 5518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올랐다.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이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4분기 72%에 이르는 해외 매출의 비중 확대를 이끌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며 "기존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넷마블의 2018년, 2019년 실적표. (이미지 제공=넷마블)
넷마블의 2018년, 2019년 실적표. (이미지 제공=넷마블)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