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13 17:20
지난해 코트라가 개최한 '해외시장진출 화상상담회'에서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지난해 코트라가 개최한 '해외시장진출 화상상담회'에서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가 '코트라 화상상담 종합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코로나 19로 위축된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화상상담을 대폭 늘리는 것이 골자다. 

코트라는 본사와 지방지원단에 화상상담 상시 지원데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업별 화상상담 코디네이터가 화상상담 수요를 상시 접수하고, 주기적으로 해외 무역관과 연계해 맞춤형 바이어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품목에는 제한이 없다. 중화권 외 대체시장 개발이 목적인 경우, 지역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코트라 본사 사이버상담실도 24시간 개방한다. 자사 사무실과 자택에서 상담을 진행하거나, 기존 거래선 접촉이 어려워 화상상담을 하는 경우 무료 통역을 지원한다.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현지 기업과 원격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화상상담 기능 활용이 어려울 경우에도 도움받을 수 있다. 코트라 웹사이트 사업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코트라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화상상담주간을 오는 3월부터 4월 초까지 개최한다. 상담 규모는 약 300건이다. 

코트라는 상반기 4개 수출상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중화권 바이어 300개사 중 100개사를 선별해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회별 화상상담 전용 부스도 설치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원격 상담을 지원하며, 수출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현지 전시회 축소에 대응한 화상상담회도 개최한다.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전시회 참가를 포기한 국내 기업 중 100개사를 선별해 해외 150개 바이어와 화상상담 200건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기업은 코트라 해외전시팀에 문의 후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 상반기에 최대한 화상상담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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