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13 17:20
이마트 킹크랩 (사진=YTN 캡처)
이마트 킹크랩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중국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공급이 증가하면서 러시아산 킹크랩 가격이 대폭 내렸다.

이마트에 따르면 러시아산 블루킹크랩 물량 20t을 확보해 13일부터 1주일 동안 판매한다. 판매가는 100g에 4980원으로 지난해 대비 44%가 낮아졌다.

이마트 측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활암꽃게 평균 위판가가 1kg당 5만2300원임을 고려하면 이번 킹크랩이 더 저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살이 탄탄해 골든 사이즈라 불리는 1.8㎏ 이상 상품만 엄선해 활(活)차 물류를 이용해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산지에서 배송한다.

한편, 킹크랩 가격이 내린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러시아 킹크랩의 중국 수출길이 막혀서다. 2월 첫 주에만 중국에 들어가지 못한 킹크랩 200t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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