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3 17:54

'3차 귀국' 우한교민에 리브모바일 유심 제공 예정

윤도원(왼쪽 두 번째) KB국민은행 충청지역영업그룹대표가 지난 12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충남도지사 임시 집무실을 찾아 'KB맑은하늘 선물상자'를 전달한 후 양승조(세 번째) 충남도지사, 신범수(네 번째) 굿네이버스 충남본부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세먼지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용품을 기증했다.

국민은행은 12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도지사 임시 집무실에서 '아이들을 위한 KB맑은하늘 선물상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맑은하늘 선물상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해 제작된 상자다. 미세먼지 마스크와 손 세정제, 구강청결제를 포함한 미세먼지 예방용품들로 구성됐다. 또한 아동용 상자에는 위생교육 내용이 포함된 사용설명서, 어르신용 상자에는 기관지에 좋은 허브캔디 등이 추가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민은행과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가 협력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동과 청소년 1500여명(충남·부산·경기 성남)과 어르신 1200여명(청주·광양·서울 노원·광주 남구)에게 2월 중에 선물상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최근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귀국해 이천국방어학원에 격리 생활 중인 교민들에게 리브모바일(Liiv M) 유심 200여개를 긴급 개통해 무료 통신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한 교민들에게 유심 600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신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돕기 위해 신속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교민들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건강하게 일상 생활로 복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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