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2.13 18:47

13일 국회 정론관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

백경훈 청사진 대표가 13일 경기 고양시갑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사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조국을 수호하는, 민주당에 기생하는 심상정 의원과 정의당을 정면으로 심판하겠다.”

자유한국당 1호 영입인재인 백경훈 청년이사회변화의진정한원동력(청사진)사진 대표가 13일 3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 경기도 고양시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고양갑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4선을 바라보는 지역으로 대표적인 경기북부 진보 텃밭으로 불린다.

백경훈 대표는 출마선언을 통해 “반복되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에만 기대 보수 통합 야당이 총선에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는 대단한 착각이자 오만”이라며 “국민이 깜짝 놀랄만한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우리는 공멸할 것”이라며 당의 쇄신을 주문했다.

이어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 의석 수를 늘려보겠다고 기형적인 연동형비례제를 만들어 내며 민주당 2중대임을 자체했다”며 “정의, 공정, 청년, 노동자 다 팔아먹은 심상정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심 의원은 소득상위 10% 노동 기득권인 노조 대표들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어 청년들은 노동할 수 있다는 희망조차 없다”며 “일자리가 선순환 되는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인 심상정 의원과 정면승부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문재인 정부의 3기 신도시 정책으로 대표적으로 피해를 입어 꼽혀 민심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지역으로 꼽힌다.

백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부동산, 신도시 정책이 집약된 고양시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노회한 심상정 의원의 구태 정치를 척결할 준비된 실력을 가진 젊은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백경훈 청사진 대표는 그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노사정위원회,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관련 위원으로 활동해 고용과 노동, 일자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또 베스트셀러로 꼽히기도 한 ‘평등의 역습(공저)’과 칼럼, 방송활동 등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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