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2.14 17:22
백군기(왼쪽) 용인시장은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은수미 성남시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노선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왼쪽부터) 용인시장이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노선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가 경기도와 수원시, 성남시와 손잡고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용인시는 1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은수미 성남시장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3개시의 교통정체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노선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이날 4개 협약기관은 서울시 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용서고속도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용역이 필요할 경우 4개 협력기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정지원을 하고 제반 사항 합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노선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3개시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용인시 등 3개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해 서울시의 용역에 대응하고 지하철 3호선 노선을 3개시 관내로 연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봉·성복동 일대 일부 주민단체가 용서고속도로의 정체 해결책으로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3호선 연장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맞춰 노선을 유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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