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14 16:27
<b>엄태준</b>(사진 왼쪽 여섯 번째) 이천시장이 14일 호법면 안평3리에서 전국 처음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왼쪽 여섯 번째) 이천시장이 14일 호법면 안평3리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1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2020년 모내기를 호법면 안평3리에서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모내기 행사는 소규모로 축소됐지만 이천시와 호법농협이 함께한 이앙작업의 열기는 뜨거웠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본 고장 이천시는 첫 모내기를 위해 벼 재배 연동 하우스(990㎡)를 2019년 말 재정비했다. 하우스 안에는 이천시와 농협이천시지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공동 개발한 국내품종 해들(조생종)이 심어졌다.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지난 1월 16일 볍씨침종을 하고 22일 볍씨파종을 거쳐 이날 전국에서 첫 모내기를 하게 됐다. 수확 시기는 6월 중순이다.

첫 모내기가 이뤄진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소각장이 가동중에 있어 소각 열을 활용하여 벼 재배 하우스의 적정 온도(20℃)를 유지할 수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소비자가 만족하는 고품질의 임금님표 이천 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며 "농가 소득증대와 쌀 소비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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