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14 17:20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토요일인 내일(1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가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모레(16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겠다.

내일(15일) 밤부터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시작되어 모레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15일)은 강원영동: 5~20mm,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 경북동해안: 5mm 내외다.

모레(16일)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한기 이류에 의해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형성된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5일) 아침 기온은 1~9도(평년 -8~2도), 낮 기온 8~19도(평년 4~11도), 모레(16일) 아침 기온 0~9도(평년 -8~2도), 낮 기온 0~10도(평년 4~10도)다.

내일(15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4~9도 가량 높겠다. 또 모레(16일) 새벽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15일)과 모레(16일)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며 모레(16일)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 모레(16일)부터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분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대전 7도, 광주 8도, 춘천 3도, 청주 6도, 충주 4도, 전주 6도, 강릉 8도, 대구 6도, 부산 9도, 마산·창원 6도, 울릉·독도 6도, 제주 12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5도, 대전 16도, 광주 18도, 춘천 14도, 청주 16도, 충주 14도, 전주 19도, 강릉 10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마산·창원 15도, 울릉·독도 9도, 제주 1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나쁨', 자외선 지수 '좋음', 오존 지수 '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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