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20.02.14 17:39
고령군은 대가야홀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신속 집행계획을 보고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사진제공=고령군)
고령군 관계자들이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에서 상반기 신속 집행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령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고령군은 14일 대가야홀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어 1억원 이상의 주요사업을 대상으로 해당 부서장이 상반기 신속 집행계획을 보고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김상우 부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본예산 기준 신속집행 대상액 2240억원중 60%인 134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건비와 물건비,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 및 물품취득비 등 소비·투자 부문 예산액 1773억원중 25.8%인 457억원을 1분기에 지출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목표액 달성 및 적극적인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수시로 점검 회의를 개최해 사업추진 중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집행 실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내 목표액 달성을 위해 긴급입찰공고를 통해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하고, 선금급 지급 확대와 선금급 지급 기간 단축,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민간경상사업보조금의 월별 교부 한시적 제외 등의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를 주재한 김상우 부군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경기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생활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집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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