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16 16:21

계산동에 수영장·헬스장 등… 올해 착공, 2022년 완공
건강체험관·체력측정실 갖춘 건강생활지원센터도 함께

사진은 상주시 복룡동의 국민체육센터 전경. (제공=상주시)
사진은 상주시 복룡동의 국민체육센터 전경. (제공=상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상주시가 시민 건강을 위한 대규모 시설 건립에 나선다.

상주시는 계산동에 ‘상주 9988 국민체육센터’(제2국민체육센터)와 ‘상주 9988 건강생활지원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짓기로 하고 올해 착공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시설은 부지 면적 9507㎡에 지상 3층짜리 건물 2개동(연면적 4482㎡)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121억원(국도비 52억원 포함)이다.

제2국민체육센터에는 수영장(25m, 5레인)과 각종 헬스기기를 갖춘 헬스장,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설치된다.

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건강체험관, 체력측정실, 재활건강증진실이 들어선다.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한 정보를 얻고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제2국민체육센터는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복룡동에 위치한 기존 국민체육센터는 연간 25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은 연간 15만명이 이용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제2국민체육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 상태도 확인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시민들의 건강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그동안 두 시설 유치에 힘을 쏟았다. 시민의 건강을 위해 이들 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건립 당위성을 설명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올해 상주시가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부지를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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