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2.16 17:42
(사진제공=기상청)
내일 날씨.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전국이 흐리고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내일(17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매우 춥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흐리겠고 모레(18일) 새벽까지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또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 평택·안성·화성,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내일 사이에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경상도는 내일 오후 3시에, 충청도와 전라도는 밤 12시에 그치겠다.

눈은 내일까지 다소 긴 시간 동안 지속되면서 전라도를 중심으로 최고 2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으나,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발달 정도와 대기하층(약 1㎞ 고도) 바람의 변화에 따라 적설 지역과 적설의 변동성이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고 눈이 내려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산행 시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5도, 대전 -2도, 광주 -2도, 춘천 -6도, 청주 -3도, 전주 -3도, 강릉 -2도, 대구 -1도, 부산 0도, 창원 -1도, 울릉·독도 -1도, 제주 3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대전 -1도, 광주 2도, 춘천 -2도, 청주 -1도, 전주 0도, 강릉 1도, 대구 2도, 부산 5도, 창원 3도, 울릉·독도 1도, 제주 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오존지수 '보통', 자외선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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