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2.17 09:16
경기도 누림버스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누림버스 모습(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올해도 장애인 등 관광약자 불편해소에 17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들이 불편 없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작한 ‘문턱 없는 경기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약 17억원을 투입해 ▲관광지 공간환경 개선 ▲경기여행누림 차량운영 ▲관광약자 인식개선 등 다양한 분야를 연계해 개선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김포 국제조각공원 ▲가평 자라섬 ▲양주 장흥관광지 ▲용인 농촌테마파크 ▲양평 용문산관광지 등 도내 주요 관광지 5곳에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휠체어 탑재 가능한 특장차량을 운영해 총 3500여명에게 도내 관광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시·군 공모를 통해 최소 3곳 이상 주요 관광지를 선정, 가족화장실 같은 편의시설분야부터 경사로, 엘리베이터 설치와 같은 접근성 분야까지 시설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도 기준 경기도 관광약자는 장애인 4.2%, 65세 이상 고령자 10.6%, 9세 이하 영유아 8.9%으로 전체 인구의 23.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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