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2.17 09:23

우한, 신규 사망자 76명

중국 의료진이 코로나 19 감염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Al Jazeera English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700명과 7만명을 돌파했다.

17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내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933명, 사망자가 100명 늘었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가운데 발병지 우한(武漢)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690명과 76명이다.

후베이성 확진자 중 8024명이 중태이며 1773명은 위중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0시 현재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8500명이고 사망자는 1665명이라고 밝혔다. 이를 감안할 때, 이날 후베이성의 추가 집계만으로도 중국 본토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1700명과 7만명선을 넘겼다.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 및 확진자 집계까지 더하면 그 수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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