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17 09:47
(사진=Pixabay)
(사진=Pixabay)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17일 오전 6시 5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에서 열차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대화역에서 출발한 오금행 전동차가 원인불명의 고장으로 멈춰 섰고 25분가량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고장 난 전동차는 차량기지로 돌아갔으며 3호선 운행은 오전 7시 15분부터 정상화됐다.

이 사고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정발산역에서 하차했고 정류장에서 대기하던 승객들도 버스·택시 등을 타기 위해 몰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고양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아래로 떨어지고 눈까지 내려 시민들의 불편을 더욱 가중시켰다.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지난 주 1호선에 이어 이번 주는 3호선이네", "요금은 오르면서 질은 내려간다", "오늘 대지각이다", "오늘 3호선은 죽음의 지하철" 등 온라인 상에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지하철의 고장·연착 등으로 지각을 하게 될 경우 열차의 지연을 공식적으로 증명해 발급해주는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간편지연증명서는 가까운 역무실을 방문해 발급받거나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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