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17 09:38

"우수한 미생물 소재 연구 비롯해 기술 분야 확장해나갈 방침"

제주 오설록 서광차밭.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제주 오설록 서광차밭.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녹차유산균 연구센터(Green Tea Probiotics Research Center)'를 개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가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발견한 새로운 유산균 소재의 연구를 강화하고, 미생물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더욱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번에 신설한 녹차유산균 연구센터를 통해 해당 소재의 효능을 추가로 검증하고,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녹차유산균을 사용한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등 미생물로도 연구 분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2019년에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를 개소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최선의 연구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80년대부터 녹차 소재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피부 효능을 지닌 신품종 녹차 연구까지 그 범위를 확대시켰다. 또 1997년부터는 미생물을 포함한 피부 및 두피, 모발의 특성에 관한 연구도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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