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17 10:16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시대가 바뀌며 유행하는 패션이 달라지듯이 부동산 시장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최근 틈새 투자처로 급부상한 상업시설 역시 마찬가지다. 근래 분양하는 상업시설은 해외 유명 마켓을 모티브로 하거나 호수 입지를 갖춘 이점을 극대화한 수변 스트리트몰을 조성하는 등 특화 테마를 접목해 외관적, 설계적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특화 테마가 접목된 상업시설은 주변 상가와 차별성이 뚜렷해 상권 활성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어 더욱 각광받곤 한다. 또한 뛰어난 가시성으로 유동 인구의 시선을 끄는 데 적합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근로자 수요를 독점 확보하는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들도 최근에는 외부 방문객 유입까지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 특화 테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다신신도시에 분양한 ‘현대프리미어캠퍼스몰’은 유럽풍 빌리지 형태의 외관에 트램 노선을 적용하고 상부 벽면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설계해 집객 효과를 높이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상업시설 인기에 따라 공급량도 증가하면서 각 사업지마다 특화 테마를 도입해 방문객을 끌어 모으려는 트렌드가 일고 있다”면서 “세련된 외관과 인테리어가 반영된 상업시설에 입점하는 것만으로 업체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질 수 있어 임차인들의 선호가 뛰어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또 하나의 특화 테마 상업시설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서 분양 중인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뉴욕 스트리트몰을 컨셉으로 꾸며진다. 뉴욕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공간 곳곳에는 그래피티가 디자인될 예정이며 외관부터 내부까지 뉴욕풍의 레드브릭이 복합 적용된다. 이와 함께 저층으로 길게 자리한 스트리트형 설계를 도입하며 고객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입구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며 가시성을 극대화했고, 메인 광장에서 다양한 컨텐츠, 공연을 개최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고정수요로는 같은 건물 내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을 독점하는데 추후 2만 3천여 명의 근무자가 자리할 것으로 예상돼 풍부한 소비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근무자를 위한 기숙사도 함께 조성되어 퇴근 후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도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들어서고,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대기업 업무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단지는 3면이 대로와 인접해 차량 유입이 수월하며 법정기준 대비 186% 수준인 1,67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교통망은 기흥동탄IC, 기흥IC가 단지와 인접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마련됐으며 단지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한 공간에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배치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했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모형도를 전시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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