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17 11:36
프로포폴 연예인A씨 (사진=채널A 캡처)
프로포폴 연예인A씨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명 영화배우 A씨가 친동생 이름으로 수년 간 불법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채널A의 '뉴스A'는 " A씨가 수년 전부터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10차례 넘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병원에서 실명이 아닌 차명으로 진료를 받았고, 배우 출신인 친동생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 병원 관계자 인터뷰에서 "A씨를 지난해 초순 또는 중순까지 본 것 같다. 내성이 생길 정도로 투약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채널A 측은 정확한 실명을 공개하지 않아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으며 2차 피해 우려가 생겼다.

한편, 지난 13일 SBS 8시 뉴스는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맞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에 대해 검찰이 소환조사에 들어갔다"며 "유명 남자 영화배우 A씨와 재벌가 자제 D그룹 기업인 B씨, 연예기획사 대표 C씨, 유명 패션디자이너 D씨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이들은 수년 전부터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프로포폴은 통상 한 병에 30~50만원선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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