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02.17 14:22
경산시에서 무료로 발급해 주는 교통카드(사진제공=경산시)
대구은행에서 무료로 발급해 주는 교통카드 이미지. (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경산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 제정된 경산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관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반납 할 경우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경산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산시 만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9000여명으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매년 수십 건씩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고령운전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해 경산경찰서 민원실을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시행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르신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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