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2.17 15:58

롱바디 모델 RX 450hL, 3월 출시…1열부터 3열까지 높이 모두 달라

렉서스는 4년만에 상품성강화와 일부 디자인이 변경된 '뉴 RX'를 출시했다.(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렉서스는 4년 만에 상품성 강화와 일부 디자인이 변경된 '뉴 RX'를 출시했다.(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렉서스 코리아는 17일부터 ‘NEW R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RX는 렉서스의 SUV 모델로 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으며, 이번 NEW RX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이다.

렉서스 코리아 이병진 상무는 “기본이 탄탄한 RX가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의 변화를 선도하는 NEW RX와 함께 렉서스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 RX의 전면부는 가로형 스핀들그릴이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변경됐으며, 트리플 LED 헤드램프, 세련된 범퍼 하단 디자인 등 한층 날렵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후면은 범퍼의 하단부를 더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해 한층 와이드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전하며 렉서스의 시그니처를 상징하는 L자형의 콤비네이션 램프와 새로운 휠 디자인으로 렉서스의 존재감을 표현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은 3.5리터 V6,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기술이 적용되었다.

AWD(E-four) 시스템은 전‧후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자동적으로 조절해 평소에는 효율적인 전륜 구동으로 주행하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차량의 상태에 따라 후륜 구동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여기에 적용된 패들 시프트를 통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즉각적인 변속을 가능하게 해준다.

뉴 RX는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를 새롭게 도입해 구불구불한 길에서도 편안하게 주행을 할 수 있다. 허브 베어링의 강성을 향상시켜 응답성을 높이고 리어 스테빌라이저로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 현상과 좌우 출렁거림을 억제한다.

렉서스의 뉴 RX 인테리어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렉서스의 뉴 RX 인테리어 (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3월 출시 예정인 3열 좌석이 추가 되는 롱바디 모델인 RX 450hL의 2열 좌석은 두 사람이 독립적으로 앉을 수 있는 캡틴 체어가 적용된다.

3열 시트는 파워폴딩 기능을 사용해 트렁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승객을 더 태울 수 있으며, 3열에서도 독립적으로 에어컨 제어가 가능하다. 1열부터 3열까지 높이가 모두 다른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된 시트는 탑승자의 시야를 확보한다.

전 사양에 기본 장착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는 총 네 가지 예방안전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탑승자의 안전을 도와준다. LSS+(긴급제동 보조시스템, PCS), 차선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AHB)이 적용되어 있다.

그 외에 첨단 안전사양으로 파노라믹 뷰 모니터는 운전 시 차량의 전, 후, 측면의 차량상태를 4개의 카메라로 주변상황을 360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으로 더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 수프림이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가 9070만원이며, 가솔린 RX350 이그제큐티브는 8450만원이다. 

한편, 새롭게 추가된 3열 좌석의 롱바디 모델인 RX450hL은 다음 달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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