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2.17 18:20
17일 강용석 변호사가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이 불거진 유명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했다. (사진=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최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불거진 연예인의 실명을 추측했다.

17일 가세연 '인싸뉴스' 방송에서 강 변호사는 프로포폴 투약 연예인과 관련해 "그 이니셜 나돌고 다 나돈다"며 "댓글 보면 줄줄 나오고 다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널A에서 이름을 공개하진 않겠지만 상황이라고 하면서 대충 얘기를 했다"며 "'유명 영화배우가 친동생 이름으로 받았다',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 '친동생은 또 영화배우다', '지금은 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유명 영화배우 중에 친 남자 동생이 배우고, 엔터테인먼트인 대표인 사람이 누구냐'를 놓고 주말에 많은 얘기가 있었다"며 "저도 한 명 정도를 지금 지목해 보겠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친동생이 배우이고 유명하진 않다. 차현우다"라며 "그 유명 영화배우는 본명을 쓰지 않고 예명을 쓰고 있는데 본명은 김성훈"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변호사는 "이 정도는 대부분 다 나오고 있는 얘기"라며 "오늘 내일 사이에 본명이 나오고 입장이 나오지 않겠나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채널A는 "유명 영화배우와 재벌가 자제 등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데 수사선 상에 오른 유명배우가 친동생 이름으로 여러 번 투약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단독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차명으로 진료를 받은 정황이 포착된 두 명은 유명 남자배우와 한 연예기획사 대표이며 배우 출신인 친동생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