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17 18:16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기초생활능력 향상 및 학력보완을 위해 ‘2020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수준의 국어, 수학, 영어 등 필수 교과영역과 일상생활, 사회생활, 문화생활 등을 영위하는데 요구되는 생활문해능력을 높이기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이뤄진다.

총 3년 과정(문해교육 1~3단계)으로 3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간 240시간(총 40주) 교육이 진행되고, 수강생은 수업시수의 2/3이상 출석 시 다음 단계로 승급이 가능하다.

특히 3년 과정을 모두 수료한 수강생은 경상북도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서(졸업장과 동일 효력)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로 개설된 심화과정을 통해 초등학력 인정 이후에도 배움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평생학습원 평생교육과에서 선착순 방문접수하며, 만 18세 이상의 초등학력이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포항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비문해자들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2016년 경상북도 시·군 최초로 문자해득교육 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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