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2.17 18:50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서 열린 '확대 정책점검회의'에서 "40대의 노동시장 적응력을 높이는 대책을 오는 3월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20년 업무보고 내용을 공유하고, 지방관서별 고용·노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고용노동부의 모든 실·국장이 자리했으며, 6개 지방청장과 경기·강원지청장 등은 영상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고용노동부는 최근 두 달간 40대의 고용 부진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현장간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간 고용회복이 지연되고, 일자리 정책에서 소외됐던 40대에 대한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1일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 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당시 업무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40대 고용 부진 해소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중·장기 대책을 함께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 장관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 여성과 5060세대의 경제 활동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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