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18 10:06
일성 조인좌 선생 현창사업회는 지난 13일 경주문화원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 선출 건 등을 처리했다. (사진제공=현창사업회)
일성 조인좌 선생 현창사업회 관계자들이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현창사업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일성 조인좌 선생 현창사업회는 지난 13일 경주문화원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선출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3년간 현창사업회 발전을 위해 힘쓴 2대 회장인 김윤근 경주문화원장과 박차양 경북도의원, 서예가 덕봉 정수암 선생을 비롯한 조인좌 선생 현창사업회 이사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사업회 정관과 일성 봉사상 규정 제정의 건 ▲사업회 임원과 봉사상 운영임원 선출 건 ▲2020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의 건 등을 다뤘다.

총회에서는 지역 향토사 연구에 힘쓰며 경주와 관련한 여러 저서를 펼쳐낸 조철제 선생이 현창사업회 3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또한 경주시민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고마움과 용기를 전하는 일성 봉사상을 제정하기로 의결했다.

조철제 회장은 “2대 회장을 맡아온 김윤근 원장이 일성 선생으로부터 받은 과거의 도움을 기억하며 오늘의 현창사업회를 만들었다”면서 “덕분에 기적비도 건립하고 사업회가 유지돼 왔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과거부터 수천 명이 대자원을 거쳐 사회로 나갔지만 아직까지 이 자리에 그들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아이들을 돌보는 관계자들이 정성으로 보살펴 대자원이 사회에 나간 그들의 어두운 과거가 아닌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성 조인좌 선생 현창사업회는 2015년 설립돼 학술대회 및 전시회 개최, 기적비 건립, 추모제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일성 선생의 애국·애향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