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8 09:54

다음달 출범하는 사내벤처와의 협업 추진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지원·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참여 기업을 뽑아 사내벤처와의 시너지를 내볼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다음달 12일까지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기존 우리은행이 운영하던 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개편해 은행·카드·종합금융 등 그룹사와 스타트업간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노랩은 위비핀테크랩, 디벨로퍼랩, 디노랩 베트남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247억원, 업무협약 등 사업제휴 115건 체결, 투자유치 95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디노랩에 최종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컨설팅(특허·세무·회계), 투자유치 및 사업화, 베트남 진출 등을 우리금융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모집대상은 핀테크,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나 우리금융과 연계 가능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내달 12일까지 우리금융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우리금융은 스타트업과 사내벤처 등 내·외부 자원을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음달 출범 예정인 우리금융 사내벤처 프로그램 우리어드벤처(Woori ADVenture)는 디노랩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같은 사무공간에 입주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 입점 스타트업의 성장과 우리어드벤처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핀테크 혁신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