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2.18 10:25
경기도 용인시 타운하우스 건설현장. (사진캡처=카카오맵)
경기도 용인시 타운하우스 건설현장. (사진캡처=카카오맵)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최근 친환경 라이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주택시장에도 반영돼 도심 속 전원주택 생활을 할 수 있는 단독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전국 단독주택 준공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15년~2019년) 전국적으로 준공된 단독주택은 24만2006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 24만2006가구 중 수도권 준공 실적은 5만8349가구로 전국 준공 단독주택 중 24.1%를 차지했다.

연도별 전국 단독주택 준공 실적은 ▲2015년 4만9732가구 ▲2016년 5만773가구 ▲2017년 5만3576가구 ▲2018년 4만7469가구 ▲2019년 4만456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015년 1만16가구 ▲2016년 1만1061가구 ▲2017년 1만3109가구 ▲2018년 1만3057가구 ▲2019년 1만1106가구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친환경 라이프를 비교적 선호하는 베이붐 세대 본격적인 은퇴와 동탄, 하남, 다산 등 신도시 단독주택 공급 시기와 맞물리면서 최근 5년간 수도권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기 있는 단독주택은 남양주, 김포, 용인 등 도심과 가깝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춘 곳으로 아파트의 장점과 함께 보안시설, 관리비 절감 시설을 갖춘 도심과 인접한 블록형 단독주택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주택 준공 실적은 사용 검사를 마치고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말하며 주택 공급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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