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2.18 13:36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갤럭시 Z 플립의 생산 과정.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는 18일 1차 물량 완판(완전 판매)에 이어 2차 물량 제작을 위해 바삐 돌아가고 있는 '갤럭시 Z 플립'의 생산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은 디스플레이 조립,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 진행된 후 최종적으로 사람에 의해 검수받고 포장돼 출하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갤럭시 Z 플립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위, 아래로 접고 다양한 각도로 세우는 등 새로운 사용법에 맞춰 제조공정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Z 플립은 위아래로 접히는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가 강점으로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를 적용한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색상은 미러 퍼플·미러 블랙 2종이며, 출고가는 165만원이다.

이 제품은 전작인 갤럭시 폴드에 비해 크기가 반으로 줄어들어 휴대성이 강화된 점과 세련된 디자인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200만원대 중반인 갤럭시 폴드보다 70만원 정도 저렴하다.

갤럭시 Z 플립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출시국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 이어 미국, 스페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등 1차 출시 국가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2차 물량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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