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19 10: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주관한 '제1회 과학기술로 여는 미래사회 시나리오 공모전'시상식이 19일 개최됐다.

공모전에서는 총 413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되어 미래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두려운 상황 또는 원하는 상황에 대한 가상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 체험 기계를 통해 고령자가 그간 지닌 무력감과 우울증에서 탈피하는 내용인 '원하는대로 가상현실 인공지능(AI)'이 수상했다. 

운동선수가 인공 팔을 이식받아 운동신경이 향상되는 내용(GIST 총장상), 인공 자궁의 보편화로 난임문제를 해결하였지만 빈부격차를 초래하는 내용(한국창의재단 이사장상)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담은 작품들이 최종 수상작 10편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와 지스트는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431개 작품 속 미래기술들과 기존 선행조사의 기술들을 심층분석하여,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미래 중점기술 개발 분야를 도출할 예정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민이 제안한 미래기술을 신규 과제로 기획하여, 과학기술로 더 나은 미래사회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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