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2.18 15:38
김경표 국회의원(광명갑) 예비후보 9호 공약 포스터
김경표 국회의원(광명갑) 예비후보 9호 공약 포스터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김경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명갑) 예비후보는 "밥 값하는 국회, 싸우지 않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며 아홉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제20대 국회는 보수 야당의 지속적인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와 상습적인 보이콧으로 저조한 입법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회 개혁을 통해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공약 9호는 구체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에 무단으로 불참한 국회의원의 세비를 삭감 ▲부정한 국회의원을 파면할 수 있도록 국민소환제를 도입 ▲매달 임시국회 소집 및 상임위 운영을 의무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국민배심원단을 신설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김경표 예비후보는 "제20대 국회의 법안 처리율은 29.05%인데 이것은 제19대 국회의 41.74%와 비교했을 때 입법 실적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봐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생을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인 이익에 따라 국회를 마비시키고 일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을 방지해야한다"고 지적한 뒤 "이를 위한 사전-사후적 제도를 만들고 국회의원이 가진 특권을 내려놓아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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