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18 16:50

코스닥, 7거래일 만에 하락

2020년 2월 18일 코스피. (자료=네이버금융)
2020년 2월 18일 코스피.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18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1.5%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29포인트(1.48%) 내린 2208.88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연달아 발생하자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구에서 31번째 60대 여성 확진 환자가 나왔고, 서울시 관악구에서 최근 중국에 다녀온 30대 남성이 폐렴 증세를 호소하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종이목재(1.2%) 업종만 올랐고 전기전자(2.5%), 섬유의복(1.8%), 유통업(1.7%), 의료정밀(1.7%), 음식료품(1.5%), 운수창고(1.4%) 등 업종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모든 규모에서 내렸고 대형주(1.56%), 중형주(1.09%), 소형주(1.06%) 순으로 하향폭이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78개, 내린 종목은 670개였다. 신풍제약우, 흥국화재우 2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76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056억원, 52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9.67포인트(1.4%) 내린 682.92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만의 하락 마감이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0.5%), 유통(0.3%)은 올랐고 반도체(3.4%), 운송(3.0%), IT하드웨어(2.8%), 기타 제조(2.7%), 오락·문화(2.5%), 통신장비(2.3%), IT지수(2.1%)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모든 규모에서 내림세를 보였고 대형주(1.5%), 중형주(1.4%), 소형주(1.2%)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17개, 내린 종목은 957개였다. 인성정보, 에너토크 2종목은 상한가를, 한프 1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263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4억원, 1395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6원(0.47%) 오른 1189.5원에 거래를 마치며 119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8일(현지시각) 오전 2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0센트(0.19%) 오른 51.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2월 18일 코스닥. (자료=네이버금융)
2020년 2월 18일 코스닥.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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