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18 16:39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절기상 '우수'이자 수요일인 내일(19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고 가끔 구름 많겠다. 모레(20)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9일) 아침 기온은 -8~2도(평년 -8~2도), 낮 기온 8~12도(평년 5~10도), 모레(20일) 아침 기온 -3~5도(평년 -7~2도), 낮 기온 8~15도(평년 5~11도)다.

내일(19일)부터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상승하여 낮에는 대부분 전국이 평년보다 2~4도 가량 높은 1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 하지만 모레(20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지난 16일부터 내린 눈이 쌓여 있는 지역에서는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특히 교량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내일(1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지방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오늘(18일) 밤까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는 내일(19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높게 일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수원 -3도, 대전 -2도, 광주 -2도, 춘천 -6도, 청주 -2도, 전주 -2도, 강릉 1도, 대구 -1도, 부산 0도, 마산·창원 -2도, 울릉·독도 3도, 제주 3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대전 10도, 광주 11도, 춘천 9도, 청주 10도, 전주 10도, 강릉 11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마산·창원 10도, 울릉·독도 8도, 제주 1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나쁨',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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