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18 17:20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인구 유입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인구 유입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본 기사와는 관계 없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31번째 확진자가 2차례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 교회가 신천지 대구교회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신천지 측이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교회를 포함한 전국 교회에서 예배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오늘(18일) 신천지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공지했다. 이에 더해 "12지파 전국 모든 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신도 수가 1만여 명에 육박하고 이에 더해 31번 확진자가 시내 병원·호텔 뷔페 등까지 방문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신천지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 (사진=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18일 신천지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 (사진=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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