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2.18 17:12
(사진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왼쪽) 중기중앙회장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마스크 전문기업 '에버그린'을 방문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마스크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격려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김기문 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이사 등이 함께 '착한' 마스크 제조기업인 ㈜에버그린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에버그린은 세계 5대 글로벌 인증을 취득한 우수 중소기업이다.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앞장서는 '착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마스크 1만개를 저렴한 가격으로 중기중앙회에 공급하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이후 마스크 10만개를 공영쇼핑에 추가 공급하기로 약속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승환 ㈜에버그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김기문 회장과 마스크 제조 공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마스크 물량이 부족함에도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도울 수 있도록 공급해준 데 감사하다"며 "최근 민관협력을 통해 구호물품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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