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18 17:10
현대오일뱅크의 고급<b>휘발유</b> '카젠(KAZEN)' 입체광고물 예상도.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의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입체광고물 예상도.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고급휘발유 브랜드 '카젠(KAZEN)'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급휘발유는 자동차 연료유 중 유일하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급휘발유 소비량은 지난 2016년 88만 배럴에서 지난해 135만 배럴로 연평균 15.5% 늘어났다. 

최근 저유가가 지속한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차 선호현상이 강해 고급휘발유 시장은 당분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출력 수입차는 고급휘발유를 주유하지 않으면 엔진룸을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 '노킹 현상'이 발생한다. 노킹 현상은 엔진 출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부품 손상을 일으킨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에 리뉴얼 출시한 카젠은 이 노킹현상을 방지해주는 정도인 옥탄가가 100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3월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에 카젠 입체광고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까지 취급점을 현재의 두 배인 300개로 확대하며 시장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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