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18 17:38
하정우 (사진=영화 '백두산' 스틸컷)
하정우 (사진=영화 '백두산'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프로포폴 투약' 유명 남자배우가 하정우라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로톡 뉴스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하정우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 투약한 것으로 확인한 사람은 김성훈이다. 김성훈은 하정우의 본명이다. 또 하정우는 친동생의 차현우의 본명 김영훈으로 예약을 하고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하정우는 평소 친분이 있던 애경그룹 2세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이사에게 병원을 소개받고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채널A는 '뉴스A'를 통해 "배우 A와 기획사 대표 B는 배우 출신인 A의 친동생 이름을 차명으로 사용해 수년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같은 병원에서 혐의가 적발된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역시 A의 동생 이름을 의료기록에 남기고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는 '하정우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정우는 최근 개봉한 '클로젯'에 출연했다. '클로젯'은 하정우와 김남길의 주연작으로 개봉 전부터 크게 기대감을 모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총 제작비 80억인 클로젯의 손익분기점 200만을 넘기지 못했다.

한편,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정우 (사진=하정우 소속사 인스타그램)
하정우 (사진=하정우 소속사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