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19 10:19

온천코스(2.5km)·산수유코스(5km)·복숭아코스(10km)·도자기코스(21km)·이천쌀코스(42.195km) 운영

<b>이천시</b> 독서마라톤 대회 (사진=홈페이지 캡쳐)
이천시 독서마라톤 대회 (사진=홈페이지 캡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책 읽는 이천’ 조성과 시민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책 1쪽당 2m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3월 2일부터 9월 25일까지 208일간 온천코스(2.5km)·산수유코스(5km)·복숭아코스(10km)·도자기코스(21km)·이천쌀코스(42.195km) 등 5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3월 2일부터 이천시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이천시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켜(책 1쪽=2m) 코스별 완주를 목표로 본인이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해 책 한 권을 다 읽은 후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책 한 페이지당 2m로 자동 계산되어 독서량이 적립된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다. 독서기록일지 작성 시 글자 수를 대폭 축소해(13세 이하는 100자, 14세 이상은 200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완주하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온천코스는 비교적 짧은 2.5Km(4권상당)코스로 어린이들이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

208일간 진행되는 독서마라톤 대회답게 참여자에게는 대회기간 동안 대출권수가 7권에서 10권으로 상향되며, 매월 이천시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대회가 종료되는 10월에는 완주자에게 인증서 발급 및 코스별 추첨을 통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우수감상문에 공모한 작품에 한해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시상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독서마라톤 대회는 그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5459명이 참여했다. 대회기간 동안 시민들이 기록한 독서일지는 4만여건이 넘으며, 5가지 코스로 진행된 독서마라톤의 완주 자는 8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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