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9 10:22
법인명 중소기업은행의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기업은행 서울 중구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KIP 성장디딤돌 제1호 사모펀드(PEF)’의 투자기업으로 범한퓨얼셀을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100억원으로 범한퓨얼셀의 상환전환우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됐다. 범한퓨얼셀은 군수‧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설계·제조, 수소충전소 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모기업 범한산업에서 2019년 분할 설립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또 “연료전지 산업은 기계‧화학‧전자‧재료 등 여러 분야의 전문기술이 필요한 융·복합 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며 “향후 IPO(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수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의 재원이 된 성장디딤돌 사모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조성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윤종원 행장의 방침에 따라 신성장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모험자본 공급과 성장단계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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