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9 10:25

코로나19 피해 기업 우선 지원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혁신기업과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4600억원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19일 기보와 함께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중국 수출입기업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기보에 총 80억원의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하고 기보는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하여 총 46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수출중소기업, 일자리창출 기업, 규제 샌드박스 및 규제자유특구 소재 기업, 스마트공장 등 기술창업기업으로 업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은 기술을 사업에 활용하는 모든 신기술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총 5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1조100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보와의 업무협약으로 혁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민은행은 혁신기업의 창업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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