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19 13:57
양평군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를 철거하는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양평군에 따르면 슬레이트 철거사업은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도 총 6억 3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택 슬레이트 155동, 비주택 슬레이트 20동에 대해 철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주택 슬레이트만 지원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비주택 슬레이트도 지원대상이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는 최대 344만원, 비주택 슬레이트는 최대 172만원까지 지원하며 초과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또 주택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지붕 개량을 원하는 거주자의 건축물 16동에 대해 지붕개량비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취약계층인 경우 최대 800만원, 일반계층인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예산의 범위안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거주자는 양평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3월 18일까지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지원으로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거주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석면으로 인한 위해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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