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2.19 15:08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아이티센이 국방, 스포츠, 네트워크 통합 분야를 다루는 국내 IT서비스 1호 기업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했다.

아이티센은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를 274억원에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2015 유니버시아드 수영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평창 동계올림픽 등 각종 대회 정보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했다. 또 국방사업에서도 전문성과 기술력, 수행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82억5989만원이다.

이번 인수로 아이티센그룹은 넓은 폭의 IT서비스를 구축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등 해외 IT서비스 시장 진출 속도를 올린다는 구상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국방, 스포츠, NI 분야의 기술력과 다수의 해외사업 레퍼런스를 가진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오랜 공을 들여 왔다"며 "쌍용정보통신 인수에 성공함에 따라 쌍용정보통신의 해외브랜드파워와 검증된 글로벌 솔루션, 우수한 기술인력을 함께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과 함께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해 말 소프트센 인수에 이어 두 번째 공동 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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