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19 15:55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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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9일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주로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포인트(0.07%) 오른 2210.34로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4.4%), 음식료품(1.4%), 서비스업(1.2%), 의료정밀(0.8%), 철강금속(0.7%), 전기전자(0.6%), 은행(0.5%) 등은 올랐으며 보험(1.7%), 화학(0.9%), 비금속광물(0.8%), 건설업(0.8%), 기계(0.8%), 의약품(0.7%), 금융업(0.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0.1%)와 대형주(0.1%)가 상승한 반면 중형주(0.3%)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8개, 내린 종목은 540개였다. 모나리자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과 전날 급락에 맞선 반발매수에 혼조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5명 늘어나 총 46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상당수가 전날 확진 판정된 31번째 환자(61세·한국인 여성)와 관련 있는 것로 파악되면서 지역 확산 우려가 현실화됐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전기전자주는 애플이 중국 공장 정상화 지연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날 크게 내렸으나 이날 반등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67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8억원, 19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6포인트(0.27%) 상승한 684.78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강세다.

섬유·의류(5.9%), 제약(1.4%), 인터넷(1.0%), 화학(0.9%), 소프트웨어(0.9%), IT소프트웨어·서비스(0.8%), 음식료·담배(0.8%) 등은 오른 반면 유통(1.7%), 방송서비스(1.3%), 통신방송서비스(1.3%), 통신서비스(1.2%), 금융(1.2%), 정보기기(0.9%), 의료·정밀기기(0.8%) 등은 내렸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0.7%)와 중형주(0.3%)은 상승했으며 대형주는 보합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60개, 하락한 종목은 686개였다. 오공, 디케이디앤아이, 웰크론, 퓨전, 자연과환경, 케이엠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6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393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0.02%) 내린 1189.3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과 동일한 5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회사 제재 소식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 상쇄된 영향이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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